HTC, 2Q 순익 83% 급감..매출액도 감소세

2Q 순익 12.5억대만달러..시장예상도 하회
스마트폰 성장모멘텀 못찾아.."고가시장 포화"
  • 등록 2013-07-05 오후 8:00:18

    수정 2013-07-05 오후 8:00:18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대만 대표 스마트폰업체인 HTC가 지난 2분기에 83%의 순이익 감소를 보였다. 시장 전망에도 못미치는 실적으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수익성 악화 탓이었다.

HTC는 5일(현지시간) 2분기중 순이익이 12억5000만대만달러(416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4억대만달러에 비해 무려 83%나 급감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0억대만달러에도 못미치는 것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의 910억4000만대만달러에 비해 22% 감소한 707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700억대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는 소폭 넘어섰다.

최근 HTC는 새로운 고가 전략 스마트폰인 ‘HTC 원(ONE)’을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 가이 바클레이즈캐피탈 애널리스트는 “전체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는 HTC만의 문제는 아니며 시장이 포화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HTC는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S4 미니’를 출시했고 애플이 하반기중에 ‘아이폰5S’를 출시할 예정인 상황에서도 후속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다. 다만 4분기중에 디스플레이가 더 커진 태블릿PC 제품만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HTC의 1분기중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5%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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