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49만원…서울대 인근 전년比 17.8%↑

지난해 대비 월세 2.7%, 보증금 16% 상승
  • 등록 2017-08-22 오전 11:05:54

    수정 2017-08-22 오후 2:54:4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4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대학가 중 평균 월세 부담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교대 인근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울교대·서울대·숙명여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홍익대)의 이달 기준 원룸 평균 월세는 49만원, 보증금은 137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월세 1만원, 보증금이 220만원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대 인근의 월세는 지난해 37만원에 45만원으로 21.62% 올랐다. 보증금 역시 지난해 627만원에서 1227만원으로 95.69% 상승했다. 다방 데이터분석센터 관계자는 “최근 서울대입구역 근처 낡은 건물들에서 진행되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원룸 시세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균 월세가 50만원을 넘어서는 곳도 지난해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서울교대 인근의 서초동의 월세가 6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홍익대 인근의 서교동·창천동이 54만원, 건국대 인근의 화양동·자양동이 53만원, 연세대 인근의 연희동·연남동이 52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 중앙대·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인근의 원룸 평균 월세는 41만~48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변동폭이 적었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주요 대학가는 9월 개강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해지며 시세도 오른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이달 기준 평균 원룸 월세가. [자료=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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