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공개

1회 충전시 70㎞ 주행가능..완전충전 3시간 소요
컬러와 테코 스티커 활용해 7가지 디자인 조합 가능
프랑스선 면허 없이 14세 이상부터 운전할 수 있어
  • 등록 2020-03-03 오전 10:38:20

    수정 2020-03-03 오전 10:38:20

시트로엥 에이미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시트로엥(CITROEN)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초소형 순수 전기차 ‘에이미(Ami)’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없이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슬로건 ‘INSPIRED BY YOU ALL’을 보여주는 모델로, 지난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에이미 원 콘셉트’의 혁신적인 도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했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부터 노인, 외국인까지 모두 이용가능하다. 전장 2.41m, 전폭 1.39m, 전고 1.52m의 2인승 초소형 사륜차로 프랑스에서는 14세 이상이라면 운전면허없이도 운전 가능한 VSP(Voiture Sans Permis)로 분류된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평균 16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순수 전기차로, 대기오염 문제로 차량 통행 제한이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시내에서도 제약없이 이동할 수 있다. 5.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70㎞까지 주행가능하며, 220V 가정용 소켓으로 완전충전하는데 3시간이 소요된다. 프랑스의 초소형차(VSP) 기준에 따라 최고속도는 45㎞/h로 제한된다. 회전직경 7.2m로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주차할 수 있다.

경쾌한 색상의 외관과 컬러칩, 아이코닉 모델 2CV에서 영감을 받은 접이식 창문은 브랜드 특유의 개성을 보여준다. 특히, 범퍼와 펜더, 도어 등 전후·좌우 호환 가능한 대칭적 요소들로 제작 효율성 및 유지비용을 낮췄다. 컬러와 데코 스티커 등을 활용해 7가지 디자인 조합이 가능하며, 공간분리 네트, 도어 보관 네트 등 유니크한 액세서리를 추가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넓은 윈드스크린과 창문, 파노라믹 선루프 등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유리 부분은 밝은 실내분위기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운전석은 앞뒤로 조정가능해 동승자가 있더라도 여유있는 어깨와 다리 공간을 제공하며, 동승자 및 뒷편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내부 난방 시스템을 갖췄다.

빈센트 코비 시트로엥 CEO는 “시트로엥 에이미는 지난 100년간 이동의 자유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온 시트로엥의 혁신이 집약돼 있는 모델”이라며 “운전면허 없이 이용가능한 초소형 순수 전기차로 소비패턴의 변화와 도심 내 이동 제한, 환경 문제에 대한 시트로엥의 솔루션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30일부터 주문 가능하며 6월 인도 예정이다. 이후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독일에서 판매 예정이다.

시트로엥 에이미 실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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