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자"…작년 해외 카드실적 사상 최대 경신

한은, 작년 거주자 해외 사용액 발표
작년 해외 카드사용액 192.2억달러
1년 새 32.2% 급증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등록 2024-02-29 오후 12:00:00

    수정 2024-02-29 오후 12:00:00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 길이 활짝 열리면서 작년 해외여행이 급증하자 해외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유사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작년 거주자의 신용·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192억2000만달러로 전년(145억4000만달러) 대비 32.2%, 46억8000만달러 급증했다.

출처: 한국은행
이는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8년 192억2000만달러와 유사한 수치다. 백만 달러 단위까지 봤을 때 작년 해외 사용금액은 2018년 수치를 넘어섰다.

한은은 “해외여행 수요 증대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큰 폭 증가와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작년 2272만명으로 전년대비 무려 246.6% 급증했다. 다만 작년 출국자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871만명)보다는 적은 수치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온라인 쇼핑 해외직접 구매액은 51억7000만달러로 25% 늘어났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6만3563장으로 23.9% 증가했다. 장당 사용금액은 302달러로 6.7% 늘어났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146억9900만달러로 34.3% 늘어났다. 체크카드는 45억2300만달러로 25.8% 증가했다.

한편 외국인을 포함한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95억3700만달러로 62.7% 급증했다. 다만 이는 2019년 99억1900만달러 수준에도 못 미친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회복 속도보다 외국인의 국내여행의 회복세는 더디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