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2일 16시 3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현물금리는 일제히 내려갔다(현물 채권값 상승). 국고 3년물과 5년물은 전일대비 6bp씩 하락해 각각 3.42%, 3.5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81%로 전일대비 5bp 내렸고 20년물은 3.97%로 전일대비 4bp 떨어졌다. 통화안정증권 1년물은 3.48%, 2년물은 3.53%로 각각 2bp, 6bp씩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 막판 매수세는 더욱 늘어났다. 20일선을 돌파하면 외국인의 기술적 매매의 특성상 다시 국채선물을 순매수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채권시장이 강세가 된다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위기가 퍼졌다. 13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기대도 섞여있었다.현물시장에도 매수가 늘어 장마감 후에도 거래가 활발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그동안 채권보유를 미루던 국내 기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언젠가 채권을 사야한다면 지금 일부 매수하기로한 기관이 많은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외환시장의 눈치를 거의 보지 않는 모습"이라며 "달러-원 환율은 더이상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채 10년물의 입찰이 잘 될 경우 미국채가 떨어졌던 가격을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채시장 역시 이같은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기에 추가강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13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물가가 적게 언급되거나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밝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지금보다 상승된 가격 수준에서 박스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