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닷새째 후퇴..560선 간신히 지켜

기관·외국인 매물폭탄 쏟아져
스마트그리드 관련株 강세는 지속
  • 등록 2013-06-04 오후 3:09:20

    수정 2013-06-04 오후 3:09:2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폭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인의 막판 버티기가 아니었다면 560선마저 내줄 뻔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6포인트(1.38%) 내린 으로 561.55로 마감했다. 지난주 585포인트 고지를 점령한 것이 무색하게 5거래일 연속 힘없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지수는 1.60포인트 오르며 출발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 장중 550포인트대로 밀리기도 했다.

기관의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는 것도 모자라 외국인까지 매도세에 동참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기관은 799억원, 외국인은 1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나흘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86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운송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기계장비와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동서(026960)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파트론(091700)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ICT(022100) 위메이드(11204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나마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068270)은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관련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4% 넘게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 속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의 강세는 이날도 대체로 계속됐다. 누리텔레콤(040160)삼진엘앤디(054090) 비츠로시스(054220) 등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중에선 젬백스(082270)가 췌장암 항암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시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예당(049000)테라리소스(053320)는 변두섭 회장 사망 소식에 급락했다. 이에 반해 라온시큐어(042510)는 최근 금융기관과 보안 솔루션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2876만주, 거래대금은 2조1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2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비롯해 661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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