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1일 17시 2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외국인들의 환매수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 투신사의 환헤지 관련 달러 수요도 이를 거들었다. 장중 심리적인 저항선인 1150원을 넘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 추정 매도물량에 결국 1149원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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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리나라 9월 무역수지 적자 가능성에 역외 매수세가 더해져 1150원 상향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당국 개입 추정 매도물량에 상승폭을 줄이며 1148원 부근에서 공방을 벌였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 잠시 네고물량이 나왔지만 당국의 개입추정 매도물량을 제외하고 상단을 막아줄 물량은 거의 없었다"면서 "이날 역시 개입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달러를 사자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집중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참가자들도 덩달아 숏커버(달러 재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유로존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미국 연방공개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면서 "특히 역외 참가자들이 한 거래당 1억달러 이상 규모로 달러를 사들이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87억7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환율은 1147.2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31포인트(0.89%) 오른 1854.2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2656억원 어치를 샀다. 오후 5시8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004달러(0.03%) 오른 1.367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엔은 0.19엔(0.25%) 내린 76.36엔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