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위험물 처리시설 평당 매매가 4억..전국 최고

알스퀘어, 비거주시설 6종 9497건 전수조사
대지면적 기준 평단가 최고는 성수동2가 공장
대지면적 7.26㎡, 7억2300만원 거래
  • 등록 2022-08-10 오전 11:32:58

    수정 2022-08-10 오전 11:32:5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청담동 일원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이 건축물 연면적 3.3㎡당 매매가가 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단가를 기록했다.

10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비주거시설 6종의 올해 실거래 사례 9497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건축물 연면적 기준으로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청담동의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로 나타났다. 이 시설은 540억원에 거래됐다. 연면적 457.5㎡로 3.3㎡당 매매가가 3억9019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알스퀘어는 연면적 기준 매매가의 경우 건폐율이 50% 넘는 부동산만 집계했다.

이어 대지면적 기준으로 가장 평단가가 높은 건물은 서울 성수동2가 공장이었다. 대지면적 7.26㎡에 연면적 37.83㎡짜리 공장이 7억2300만원에 매매됐다. 대지면적 3.3㎡당 매매가가 3억2921만원이다. 또한, 올해 비주거시설 6종 중 전국 최고가에 거래된 시설은 인천 서구 원창동 창고다. 올해 2월 3100억원에 매매됐다. 이 창고는 올해 지어진 것으로, 대지면적 4만4488㎡, 연면적 13만9972㎡에 달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공장이나 창고 등은 실거래가에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 설비와 공작물 가액이 포함된다. 이 창고의 실거래가에도 ‘신축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 구미 공단동의 공장은 2834억원에 매매돼 2위를 기록했다. 대지면적 12만5557㎡, 연면적 23만2306㎡에 달하는 대형 공장이다. 경기 화성 장지동 창고 2200억원, 서울 가산동 공장 1850억원, 인천 도화동 운수시설 1323억원, 경기 광주 창고시설 1206억원, 경기 안산 원시동 공장은 1084억원에 매매됐다.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의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전체 거래건수의 40%가 넘는 거래(3875건)가 경기도에서 이뤄졌다. 이어 서울(1288건)이 두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다. 지식산업센터가 몰린 가산동과 구로동, 문정동, 성수동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장 또는 지원시설로 건축물 주용도가 정해졌다. 이밖에 경남(715건), 인천(595건), 경북(553건), 부산(405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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