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시민안전보험’의 인지도 향상과 이용 촉진을 위한 ‘동네무료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장치다.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보험에 가입한 지방자치단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 가입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혜택을 받는다.
| 카카오페이가 행정안전부와 동네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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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행안부와 시민안전보험을 시민이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네무료보험 서비스를 준비했다. 서비스에서 가입 내역 확인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가능하다. 사용자의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가입된 내역을 자동으로 불러오고, 다른 지역의 가입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 확인도 가능하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례에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치료비를 지급받는 경우(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대중교통 이용 중에 넘어져 골절이 발생해 보상을 받는 경우(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후유 장해) ▲자연재해나 큰 사고로 인한 피해(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고 사망·후유 장해 등) 등이 포함된다.
회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보다 많은 국민이 시민안전보험의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