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전년대비 5000만원↑… 강남구 1억원 육박

전국 2배 이상 높아… 지방선 대구 상승폭 커
  • 등록 2015-10-28 오후 12:15:14

    수정 2015-10-28 오후 3:26:4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보다 평균 5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23일 기준 가구당 평균 3억 8875만원으로 지난해 말(가구당 3억 3859만원)보다 5016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1억 9622만원에서 2억 1783만원으로 평균 2161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오름폭이 컸다.

광역시·도별 가구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서울(5016만원)에 이어 경기도(2523만원)가 두 번째로 많이 올랐고, 인천(2449만원)·대구(2447만원)·부산시(1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서울·경기·인천·대구시 등은 2000만원 이상 올라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반면 최근 2~3년 동안 아파트 공급이 꾸준했던 전남(평균 60만원 상승)·충북(190만원)·전북(211만원)·충남(444만원)·대전(449만원) 등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전셋값이 9246만원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어 송파(7760만원)·서초(7411만원)·마포(6102만원)·강동(5793만원)·강서(5339만원)·동작(5332만원)·성동(5302만원)·성북(5229만원) 순으로 올랐다. 경기권에서는 과천시(5034만원)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전세 품귀가 아파트 전셋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서울은 내년까지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가 6만여 가구로 추정되고 있지만 입주 물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만큼 전세시장을 안정시킬 추가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올해 수도권 자치구 가운데 평균 아파트 전셋값이 5000만원 이상 오른 자치구 명단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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