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포인트(0.1%) 오른 2039.19를 기록 중이다.
달러 강세 기조가 완화된데다 유가 반등까지 이어지면서 대외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76달러(4%) 오른 45.72달러에 마감했다.
주춤해진 달러 강세 기조는 한국 외환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원 내린 1116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외적인 호재를 이어갈 만한 추가 상승 재료가 부재하면서 지수는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2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증권업종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우면서 4.32% 오르고 있고, 최근 주택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업도 1.63% 뛰고 있다. 이밖에 비금속광물(1.16%), 종이목재(1.13%), 금융업(0.84%), 철강및금속(0.78%), 보험(0.64%), 전기전자(0.57%) 등도 강세다.
반면 지난주 급등세를 이어갔던 의약품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82% 빠지고 있다. 또 통신업(1.62%), 섬유의복(1.49%), 운수장비(1.09%), 은행(0.95%), 운수창고(0.72%) 등도 약세다.
이밖에 한국전력,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38% 하락한 17만8500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18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도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19%) 오른 641.3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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