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M생명과학 “가인패드, 관심 폭주…홈페이지 오픈 3일만에 마비”

가인패드, 세계최초 자가검체 채취용 의료기기
낮은 여성 질환 수진율 높여 여성 보건향상 기여
  • 등록 2017-09-21 오전 10:56:11

    수정 2017-09-21 오전 10:56:11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TCM생명과학은 지난 19일 자사의 자가 검체 채취용 의료기기 ‘가인패드’의 브랜드 사이트가 큰 관심을 받으며 오픈 3일만에 이용자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됐다.

회사 전산 담당자는 “브랜드사이트 오픈과 함께 모바일 캠페인 진행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다”면서 “기대 이상의 트래픽이 유입돼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가인패드는 전 세계 최초로 팬티라이너처럼 여성의 속옷에 착용하면서 검체를 스스로 채취할 수 있게 하는 의료기기다.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및 STD(유레아플라즈마, 헤르페스, 가드넬라 등 12종의 감염성 여성질환) DNA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자가채취 키트로 금년초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제품이 정식 출시됐다.

가인패드는 여성 질환 검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50여 년간 산부인과 내진을 통해 여성의 자궁 경부로부터 브러시 등으로 직접 검체를 채취하는 종래의 면봉법(swab) 방식이 갖는 여성들의 수치심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낮은 여성 질환 수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여성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종교적인 문제로 수진율이 없는 중동 일부 국가에서도 자가검체 채취를 통해 진단이 가능한 가인패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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