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착륙선' 기획연구 시작..기술 개발 참여 기업 모집

과기부, 임무 수요조사, 기술개발 참여기관 조사
9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2024년 사업 착수 목표
  • 등록 2022-03-22 오후 12:00:00

    수정 2022-03-22 오후 12:23:3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30년대 발사를 목표로 하는 달 착륙선 기획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달 착륙선 기획을 위한 임무 수요조사, 기술개발 참여기관 조사를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달착륙선 기획 작업이 본격화된다.(사진=이데일리 DB)
달 착륙선은 오는 8월에 발사할 예정인 달 궤도선의 후속사업으로 1.5톤급 이상의 달 착륙선을 개발해 달 표면에 착륙하고, 자원탐사 등의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스스로 우주탐사를 하기 위해 국산 로켓 누리호 후속으로 개발할 예정인 액체산소, 케로신 기반의 2단형 차세대 로켓을 이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 실무단을 통해 달 착륙선 기획연구에 착수했다. 실무단은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달 착륙선의 과학기술임무 수립과 설계안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달 착륙선이 달 표면에서 수행할 임무에 대한 수요조사와 착륙선 부분품 개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기관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 기관은 달 착륙선의 임무수요조사서나 참여기관조사서를 작성해 다음달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실무단은 발표·토론(4월 중), 검토·평가(5월 초)를 거쳐 임무를 확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달 착륙선 임무와 설계안을 마련해 오는 9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통과할 경우 2024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리나라도 달 착륙선의 개발을 통해 자력 발사, 심우주 항행, 달 착륙, 탐사까지 독자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달 착륙선 임무가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구성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