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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회의에서 태풍으로 인한 산업현장 피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복구작업 등 작업 재개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고용부는 태풍으로 인한 산업현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전 지방관서 및 본부가 함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태풍시 안전조치사항을 지속 전파·지도했다.
또 산업현장에서도 위험시간 작업 중단, 시설물 안전조치 등 태풍 피해 예방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였다.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태풍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와 같은 중대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용부는 오는 7일 현장점검의 날을 통해 전국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일제 점검한다. 태풍 이후에는 피해 복구 등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익사·질식·감전·붕괴 등에 의한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복구 과정에서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큰 태풍에도 피해가 작았던 이유는 민관이 함께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각 지방관서에서 당분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여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어 “침수로 인한 감전, 질식, 붕괴위험 등 재해 복구과정에서 더 큰 사고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이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