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노동장관 “태풍 피해 복구 작업 중 산재사고 없도록 점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태풍 피해지역 노동관서장과 긴급 영상회의
포스코 침수·여수 건설현장 토사 붕괴 등 복구서 산재 점검 지시
  • 등록 2022-09-06 오후 1:06:15

    수정 2022-09-06 오후 1:06:15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등 태풍으로 인한 산업현장 복구 작업에서 산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6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 지방 고용노동관서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큰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제주 지역 고용노동관서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태풍으로 인한 산업현장 피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복구작업 등 작업 재개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고용부는 태풍으로 인한 산업현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전 지방관서 및 본부가 함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태풍시 안전조치사항을 지속 전파·지도했다.

또 산업현장에서도 위험시간 작업 중단, 시설물 안전조치 등 태풍 피해 예방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였다.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태풍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와 같은 중대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정전 및 이로 인한 근로자 고립, 여수 건설현장 토사 붕괴 등 일부 현장의 피해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고 작업을 재개함에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오는 7일 현장점검의 날을 통해 전국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일제 점검한다. 태풍 이후에는 피해 복구 등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익사·질식·감전·붕괴 등에 의한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복구 과정에서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일부터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작업이 평소보다 바쁘게 진행되지 않도록 안전관리 소홀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의 날은 태풍과 추석 연휴로 이어지는 ‘안전관리 취약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지방 고용노동관서장과 안전공단 임원을 포함한 관련 직원들이 모두 투입되어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큰 태풍에도 피해가 작았던 이유는 민관이 함께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각 지방관서에서 당분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여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어 “침수로 인한 감전, 질식, 붕괴위험 등 재해 복구과정에서 더 큰 사고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이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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