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9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밀리 회원이 선택한 9월의 서재' 공개
잔잔한 감동 주는 소설책 인기
  • 등록 2021-10-07 오후 12:06:28

    수정 2021-10-07 오후 12:06:2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독자들의 월별 독서 패턴과 실제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독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9월의 서재’ 차트를 7일 공개했다.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한 9월의 책 톱 10위(사진=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9월의 서재’ 차트는 회원들이 해당 기간 내 책을 서재에 담은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완독할 확률과 완독 예상 시간으로 구성된 밀리의 서재 빅데이터인 완독지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릴러나 생존 경쟁이 화제를 모았던 영상 콘텐츠 시장과는 반대로 9월 밀리의 서재에서는 편안한 감성의 책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위를 기록한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많은 밀리 회원들의 주목을 받아 다섯 달 만에 서점가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종이책 기준 완독할 확률도 79%로 소설 분야 평균인 66%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순수한 동심에 저절로 빠져들게 되는 소설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풋풋한 청춘 소설에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디오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시리즈는 성우 서유리와 쓰복만이 낭독에 참여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시니어 감성을 재발견하는 젊은 층이 늘면서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면서 관련 책도 인기를 끌었다. 출간 즉시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시니어 유튜버의 대명사 밀라논나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와 유쾌한 에너지의 스웨덴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나란히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시작과 함께 추석 연휴를 맞아 완독까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는 책에 도전한 사람들도 많았다.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와 예술 인문서 ‘요절’은 끝까지 읽을 확률이 낮고, 완독 예상 시간이 길어 완독 지수를 시각화한 매트릭스에서 ‘마니아’에 속하는 작품 중 이례적으로 9월 밀리 회원 픽 TOP 10에 올랐다.

특히, 일찍 생을 마감한 국내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 ‘요절’은 방탄소년단 RM이 읽은 책으로 알려지며 쇄도하는 요청으로 밀리의 서재에 서비스되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절판된 지 10년 만에 재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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