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00만원…가상자산 시총 첫 1조달러 돌파(종합)

비트코인, 3000만원 돌파 11일만에 4000만원 넘어
달러 3만7000달러 첫 돌파…가상자산 시총 1조달러
`블루웨이브` 달성에 위험자산 함께 시세 분출 중
  • 등록 2021-01-07 오전 10:52:15

    수정 2021-01-07 오전 10:52:1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


7일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7.7% 이상 오른 4111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3000만원을 넘은 지 불과 11일만에 다시 40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달러화로 거래되는 주요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도 24시간 전에 비해 9% 이상 올라 역사상 처음으로 3만7000달러를 넘었다.

이로써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6881억달러(원화 약 748조7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10% 이상 늘어나 1조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2석 모두를 차지하며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Blue Wave)`를 달성하면서 재정 부양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재정 확대는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해 위험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데다 많이 풀린 돈으로 인해 화폐가치가 하락하면 ‘디지털 금(金)’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인 헤지수단으로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어우러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데포를 이끌고 있는 브랜든 민츠 대표는 “총 발행량이 제한돼 있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투자수요를 더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더 많이 풀리는 반면 비트코인은 공급이 제한돼 있다 보니 자산 다변화를 고민하는 투자자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비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실제 최근 미국 대표 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는 비트코인이 향후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일정 부분 대체할 것이라며 최고 14만6000달러까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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