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SW 캠퍼스 조직 신설·Next ERP 도입…"디지털 전환 착수"

글로벌 R&D 조직 SW캠퍼스 신설
배홍용전무가 캠퍼스 리더 맡아
넥스트 ERP 구축 돌입…혁신성장 가속화
  • 등록 2021-04-05 오후 12:15:49

    수정 2021-04-05 오후 12:15:4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만도(204320)가 소프트웨어 캠퍼스 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자원 관리 통합 플랫폼(Next ERP)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 혁신성장을 가속화해 나간다고 5일 밝혔다.

만도 SW캠퍼스 로고 (사진=만도)


만도는 모빌리티 관련 IT기업으로 전기전자 제품이 주력이다. 2008년 이전에는 상당 부분 유압 제품이었으나 현재 만도 제품 구성 대부분은 전자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와 제어기술이 주력이다.

전자시스템을 제어하는 ‘전자제어기(ECU)’ 설계의 양축은 IT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전자 하드웨어와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제어기술이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기술이 중요하다.

소프트웨어 캠퍼스는 만도 글로벌 R&D 통합 조직이다. 3개 BU(Brake, Steering, Suspension)와 해외 연구소 소속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을 하나로 합치는 등 핵심 인재 400명을 모았다. 캠퍼스 리더는 SbW(Steer by Wire) 개발의 주역, 스티어링 BU장 배홍용 전무가 겸직한다. ‘통합 제어 솔루션’과 ‘차세대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이 목적이다.

소프트웨어는 전기차 시장의 마케팅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만도는 자사 제품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신설했다.

만도는 섀시 기술 전자화, ADAS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통해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잡았다. 소프트웨어 캠퍼스는 ADAS기술과 연계된 차량제어 융복합 솔루션을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개발한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리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만도 소프트웨어 캠퍼스는 ‘플랫폼 기반 통합 제어 솔루션’을 추구해나갈 예정이다.

만도는 대외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대학교·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인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만도는 지난 3월부터 ‘넥스트 ERP(글로벌 자원 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에 돌입했다. 만도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ERP를 도입한 바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글로벌 자원 관리 통합 플랫폼은 SAP 솔루션 기반으로 향후 프로세스, 데이터, 정보시스템 등 디지털 전환 혁신성장을 이끈다. 넥스트 ERP는 ‘23년 1월 미국, 독일, 중국 등 글로벌 18개 법인에서 동시 오픈된다.만도 관계자는 “IT전환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착수했다”며 “소프트웨어 캠퍼스와 넥스트 ERP가 만도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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