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새책)부자들의 아이디어

아이디어 하나로 부를 이룬 25명의 특별한 이야기
  • 등록 2007-02-06 오후 4:44:26

    수정 2007-02-06 오후 4:48:44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누군가가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 뜨거운 커피를 감싸는 종이 홀더를 생각해내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뜨거운 컵을 손가락으로 견뎌내야 했다. 누군가가 포스트잇을 개발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은 종이를 작게 잘라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사용했다. 이러한 물건들이 나온 다음에야 사람들은 말한다. `나도 전에 이런 생각 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의 불편함 속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그냥 스쳐 보낼 때 누군가는 이 아이디어를 이용해 물건을 만들어 큰 돈을 번다.

신간 `부자들의 아이디어`는 영국 선데이타임스 기자인 레이첼 브리지가 아이디어 하나로 부자가 된 100여명의 사업가를 인터뷰하고, 그 중 25명의 사례를 선별해 내놓은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의 주인공들은 대기업에 다녔거나 재산을 물려받았거나 학벌이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기술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단지 평범한 삶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낸 사람들이다.

로버트 휴스는 야구공처럼 생겨 던질 수 있는 알람시계를 만들어 연간 12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자가 됐다. 아침을 깨우는 요란한 알람시계를 던져버리고 싶은 직장인들의 심리를 잘 이용한 아이디어였다.

워킹맘이었던 샐리 프레스턴은 냉동이유식을 개발해 연간 7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딸에게 음식을 먹일 시간도 없고 그렇다고 가공식품을 먹이고 싶지도 않았던 차에 영양 만점의 이유식을 개발한 것이다.

저자는 이런 사례들을 통해 "우리들 중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어느 누군가는 대단한 부자가 됐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한 방의 대박`을 꿈꾸는 것은 금물. 그러한 사례는 이 책에 등장하지 않는다. 모두 여러번의 실패를 밑거름 삼아 성공을 이뤄냈다. 관찰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와 그것에 대한 확신, 소신껏 밀고나가는 추진력, 실패를 통해 쌓은 경험 등이 모여 성공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서영준 옮김, 이손, 1만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