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주요 사립대 반랑(Van Lang)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학비 수납 및 매니지먼트 솔루션 등 ‘신한 스쿨 뱅킹’ △저금리 학자금 대출 △장학생 금융지원 △전자학생증 및 공동 브랜드 카드 발급 ‘신한 디지털 캠퍼스’ △반랑대 학생 대상 신한베트남은행 인턴제 등을 주요 협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 스쿨 뱅킹’은 사전 테스트를 이미 완료, 다음달 새 학기에 맞춰 약 2만명의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과 응우옌 까오 트리(Nguyen Cao Tri) 반랑대 이사장을 각각 명예 특별 고문으로 선정하고 양사 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 사회주역인 MZ(밀레니얼+Z세대)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학생 및 학부모, 교수진 등에게 신한의 디지털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외국계 은행 최다 수준인 36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껀터시와 바리아붕따우 성을 포함해 추가로 5개 지점을 설립해 베트남 현지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신동민(오른쪽 두번째)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과 반랑(Van Lang) 대학교 업무 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