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빛낸 19명의 외국인 `서울시 명예시민` 선정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분야서 선정
  • 등록 2020-12-14 오전 11:15:00

    수정 2020-12-14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서울을 사랑하는 17개국 19명의 외국인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제도는 서울 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들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원수, 외교사절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58년 전후 도시재건에 도움을 준 외국인에게 첫 수여한 이래 현재까지 총 99개국 859명의 명예시민이 선정됐다.

올해는 경제·문화·관광 등 서울 시정의 다양한 정책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내외국인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공헌해 온 명예시민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주요 수상자로는 서울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스타트업 정책 지원에 동참해온 니야지 발라카(인도)가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또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 23개 중고등학교 브라질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과 서울 홍보를 위한 브라질 방송 프로그램 기획 등 양국 문화교류 증진에 노력해 온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가 선정됐다. 서울시 할랄관광 개발 관련 자문 및 한국과 말레이시아 문화교류 활동에 앞장서 온 무하마드 칼리드 빈 이스마일(말레이시아)도 명예시민이 됐다.

니야지 발라카.
카를로스 고리토.
무하마드 칼리드 빈 이스마일.
이외에도 서울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과학 발전에 적극 기여해 온 △플로리안 막스(독일)와 다양한 사회봉사와 방송활동을 통해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퀸트라트 줄리안(벨기에) △아쉬미노브 미할 스파소브(불가리아) △차발라 미카 루카스(탄자니아)도 대사관 및 서울시민의 추천으로 최종 선정돼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서울시 명예시민은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7일까지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의 장, 사회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아 후보자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됐다.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됐으며, 증서와 메달 등은 수상자에게 별도 전달됐다.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은 “명예시민증엔 그동안 노고에 드리는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도 서울을 잘 부탁드린다는 당부가 담겨 있다”며 “서울이 고향 못지않게 편안하고 친숙한 삶터가 되도록 교육, 주거, 의료 등 맞춤형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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