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유럽 임대주택 시장, 북미 대비 잠재가능성 높다"

KIC, 런던국제금융협의체 화상회의 개최
유럽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 동향 공유
  • 등록 2021-09-29 오후 1:27:43

    수정 2021-09-29 오후 1:27:43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영국에 진출한 한국 금융투자기관 및 부동산투자사 트리스탄 캐피탈 파트너스(Tristan Capital Partners)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유럽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을 살폈다.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 (사진=한국투자공사)
KIC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이날 제14차 런던국제금융협의체(London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지역 대표 부동산투자사인 트리스탄 캐피탈 파트너스의 사이먼 마틴(Simon Martin) 선임파트너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명과학, 테크놀로지 등 지식집약형 산업 중심의 일부 유럽 도시들은 사무실 복귀율 등 측면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직원 간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지식산업의 특성들이 해당 도시들의 팬데믹 극복에 미친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임 부동산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지속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팬데믹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 등이 원인”이라며 “쇼핑센터, 호텔 등 일부 자산들의 자산가치는 하락했음에도, 우수한 코어자산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자산가치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 규제와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가 상업용 부동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밀레니얼 세대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우수한 부대시설을 갖춘 임대주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임대주택 시장과 관련해선 북미 대비 발전 잠재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현지 파트너와 제휴를 통해 소규모 자산 매입 후 개보수를 통해 양질의 임대주택을 매각하는 것이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런던과 파리 등 유럽 대도시 부동산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시기를 비롯해 투자 유망 지역, 리테일 부동산 수익률 추이에 대해 질문하는 등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지난 2018년 2월 KIC 주도로 출범한 런던국제금융협의체는 영국에 진출한 대한민국 공공 및 민간 투자기관 23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투자 정보 공유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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