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두산(000150) 식품BG가 두부 브랜드 `두부 종가` 제품을 3일부터 분당점을 비롯한 5개의 이마트에 입점, 본격적으로 두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월 "100% 국산콩 두부"라는 컨셉으로 출시된 두부종가는 그동안 주거 밀집지역의 중소형 소매점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왔다. 그러나 현대 및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월마트, 까르푸 등 대형 유통매장에 차례로 입점한 뒤 이번에 이마트까지 입성하게 된 것.
이마트에 이어 종가집는 이달 중순에 롯데마트, 12월 홈플러스 등에 두부와 콩나물을 입점,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이로써 전체 포장두부 시장과 포장콩나물 시장에서 각각 70%와 45%를 차지하고 있는
풀무원(017810)의 뒤를 바짝 쫓는다는 계획이다. 일단 전체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위규성 종가집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이마트 입점을 계기로 종가집김치와 연계된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입점 판촉행사를 통해 두부宗家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3~12일 이마트 분당점과 산본점, 수서점, 가양점, 은평점 등 5개 매장에서 두부종가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종가집김치 300g 또는 파카글라스 반찬통을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또 콩나물 300g 1봉지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콩나물 150g 1봉지를 덤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