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10개 작품 수상작 선정
15일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서 시상식 개최
  • 등록 2017-11-14 오전 11:00:00

    수정 2017-11-14 오전 11:00:00

△경기 성남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사진=국토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경기도 성남의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관련기술의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녹색건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이용 효율을 고려한 패시브 디자인 적용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류 및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 작품(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및 우수상 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은 삼양 디스커버리센터가 영예를 안았다.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는 민간기업과 건축가의 자발적인 녹색건축 실현 의지가 돋보이는 건축물로, 향후 민간부문으로 저변 확대와 파급에 기여할 수 있고 녹색건축을 배우려는 학생과 관심있는 건축주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입면 디자인과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하는 심미적·조형적 완성도가 높고 녹색건축 통합설계 매뉴얼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축가의 노력이 인상적으로 꼽혔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파주 문발동 ‘3리터 하우스’, ‘청라국제도서관’, ‘파르나스타워’가 선정됐다.

3리터 하우스는 단독주택임에도 건축주와 설계자의 녹색건축에 대한 인식과 구현 의지가 높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해 단독주택으로는 드물게 에너지효율등급 1++를 획득하는 등 단독주택의 녹색건축을 선도적으로 구현한 모범사례로 단독주택의 녹색건축시장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평가됐다.

청라국제도서관은 소규모 공공시설임에도 건축매스 및 입면디자인의 자유로운 조형적 표현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능적 요구를 유기적으로 풀어낸 젊은 건축가의 노력이 돋보였다.

파르나스타워는 도심지에서 건축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녹색건축 설계와 기술을 적극 도입했으며 패시브적 요소와 액티브적 요소의 결합이 뛰어나고 비오톱 조성·벽면녹화·우수 재활용을 통한 생태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이외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인천 서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경기 안양),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 명사청류(강원 춘천), 교보생명 부산사옥 리모델링(부산 부산진구),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경기 광주) 등 6개 건축물이 녹색건축 구현을 위한 노력을 평가받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같은 장소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지는 ‘2017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우수 사례 홍보를 위한 건축물 부착 명판 수여, 작품집 발간, 전시회 등도 실시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 대전에 비해 공공건축물 뿐 아니라 민간건축물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과 확산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앞으로 단독주택에서부터 모든 건축물에 걸쳐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 대전 수상작 및 수상자.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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