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태준 회장 1주기..`추모 열기 뜨겁다`

국립서울현충원 추모식 이후 포스코센터 부조제막식·출판기념회
포항에서도 시청·포스텍 등 추모식 준비
  • 등록 2012-12-12 오후 4:56:25

    수정 2012-12-12 오후 4:59:1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1주기(13일)가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다.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박 명예회장의 묘소가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한다. 이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자리를 옮겨 부조제막식과 ‘청암 박태준 연구총서’ 출판기념회도 개최한다.

포스코가 태동한 포항에서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포항시는 박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시청사와 산하 기관에 국기를 제외한 포항시기와 새마을기 등을 조기로 달아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청사 로비에 시민이 참배할 수 있는 헌화 공간을 마련하고 고인의 활동 영상전과 사진전을 개최한다.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 마련될 분향소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포스코 임직원, 시민 등이 찾아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헌화할 예정이다. 포스텍(포항공과대)도 대학 내 노벨동산 청암조각상 앞에서 대학 직원과 포항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연다. 이 조각상은 지난해 12월 대학 직원과 시민 등의 기금으로 세워졌다.

‘철강왕’ 박태준은 1968년 “조국의 근대화를 위해서는 기필코 제철소를 지어야 한다”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뜻에 따라 당시 포항종합제철을 세웠다. 이후 평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평생을 살겠다”는 뜻을 지키며 한국 철강산업을 꽃피웠다.

1980년부터는 정치에도 참여해 민주정의당 대표,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다. 2000년도에는 36년 동안 살았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집을 팔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후 그의 명의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을 정도로 검소하기도 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생전 ‘경영에 관한 한 불패의 명장’이라고 칭송할 정도로 박 명예회장은 기업인의 모범이자 스승이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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