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남은 민선7기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업무 재배치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녹색에너지팀은 기후변화대응팀(환경과)으로, 생활환경팀은 환경보전팀(환경과)으로 팀명을 변경한다. 또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민선7기 2차년도 회장구로써 1년간의 임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협의회운영팀(기획예산과)은 폐지한다.
이번에 신설한 대기관리팀은 대기질과 관련해 종합대책을 세우고 추진할 수 있는 전담조직이다. 종로구는 2010년부터 도심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에 따라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예견하고 숨쉬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정책, 종로 차량제한 속도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대기관리팀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등 주민 건강을 저해하는 요소가 다양해짐에 따라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도시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에게 가장 밀접한 생활분야의 조직을 세밀히 다듬고 정비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조직개편을 실시하게 됐다”며 “1200여명 공직자들과 마음을 모아 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 숨쉬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