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역화폐 연계형 '탄소공감마일리지' 확대·개선한다[동네방네]

마일리지 상한·탄소중립 실천 항목·이용자 범위·사용처 등↑
연내 가입절차 간소화·어플 성능 고도화 등 개선
  • 등록 2024-01-18 오후 2:11:06

    수정 2024-01-18 오후 2:11:0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도봉구는 지역화폐 연계형 환경마일리지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주민참여형으로 확대·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이용자 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사진=도봉구)
먼저 구는 연간 최대 지급 마일리지를 대폭 확대한다. 마일리지 상한인 5만 마일리지에 도달하고도 더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해 마일리지 상한을 50% 이상 높일 예정이다.

다음으로 탄소중립 실천 항목을 늘린다. 기존 41개 항목에 일상생활 속 실천 가능한 항목을 더한다. 추가되는 항목은 △8000보 이상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유용미생물(EM) 이용 △기후동행카드 이용 등이다. 아울러 기존 항목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참여 조건 등을 개선한다.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참여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이용자 범위도 넓힌다. 현재 도봉구에 주소를 둔 주민만 탄소공감마일리지 적립에 참여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도봉구에 생활권을 둔 소상공인, 직장인, 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일리지 사용처도 다변화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를 도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서 사용하는 것을 올해 중 도시가스 요금 납부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전산시스템 개선 등 충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오는 4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중으로 가입절차 간소화, 처리 속도 개선, 어플 성능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의 민선8기 탄소중립 대표 정책인 탄소공감마일리지에 여러 의견을 보내줘 감사드린다”며 “운영 2년 차로 접어드는 올해에는 여러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2023년 4월부터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5155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54만회 시스템 방문, 20만회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했다. 이는 온실가스 726t을 감축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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