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래시 메탈’ 용어 만든 음악 저널리스트 말콤 돔 사망

1979년부터 메탈 전문 저술가로 활동
SNS에 유명 뮤지션들 추모 이어져
  • 등록 2021-11-02 오후 2:13:24

    수정 2021-11-02 오후 2:13:24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헤비메탈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온 영국 작가 말콤 돔이 지난 주말 사망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향년 66세.

돔은 1979년부터 록과 헤비메탈에 대한 글을 썼다. AC/DC, 메탈리카, 레드 제플린 등에 대한 책을 펴냈고, 레코드 미러, 메탈 해머, 케랑, 클래식 록 등 잡지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지금은 헤비메탈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은 ‘스래시 메탈’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도 그였다. 돔은 지난 1984년 2월 앤스랙스의 ‘메탈 스래싱 매드’에 대한 글에서 이 곡을 스래시 메탈이라고 표현했다. 돔이 스래시 메탈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기 전에는 메탈리카, 앤스랙스 등의 음악을 ‘파워 메탈’이라고 불렀다.

돔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유명 뮤지션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블랙 사바스의 토니 아이오미는 “말콤은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며 “그는 나를 여러 번 인터뷰했는데, 언제나 음악에 대해 긍정적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아이언 메이든은 “우리의 친구 말콤 돔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우리는 매우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겁이 없고, 대담하고, 열정적이며, 솔직했다”고 전했다.

말콤 돔. (사진=아이언 메이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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