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미래 먹거리는 스마트팩토리·산업용IoT·에너지 환경솔루션"

  • 등록 2015-02-11 오후 12:16:55

    수정 2015-02-11 오후 12:16:5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제조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스마트팩토리·에너지·대기환경 등 신성장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첨단 ICT를 적용해 포스코와 패밀리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드 베스트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 최적화, 중국 대기환경 솔루션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ICT는 올해 본사 기준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산업용인터넷의 한 분야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 내 모든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설비는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제어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최두환 포스코ICT 대표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IoT와 빅데이터를 제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용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체제인 ‘포스피아3.0’을 해외법인과 생산기지에 확대 적용해 생산·구매·판매·재무 등 모든 업무에 글로벌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 등에 건설중인 해외 제철소에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ICT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송·배전시스템, 에너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진단과 컨설팅, 솔루션 공급, 모니터링 등 에너지 관련 통합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산업현장과 대형빌딩에 공급해 값싼 심야 전기를 피크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기후변화에 따라 출력이 불안정한 신재생발전기와 ESS를 연결해 수용가에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두산중공업과 포스하메탈 등에 공급해 레퍼런스를 확보한 공장과 빌딩의 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의 대기환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는 산업용 전기집진기 전원장치(MPS)를 개발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공급 물량 확대하기 위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현지 철강업체와 발전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최두환 포스코ICT 대표는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을 발족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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