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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대차 노조는 이날과 22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전날 18차 교섭에서 노사에 59세와 60세의 임금을 각각 1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을 제시한데 대해 거부하며 추가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임금피크제 확대 뚜껑을 열어보니 조합원들 임금삭감이 주 내용이었다”며 “이런 식이라면 동의하기 힘들며 추가 제시 없이는 더이상 본교섭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노사는 다음주 다시 교섭을 연다.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투쟁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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