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6월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확보, 청장공모 등 준비를 마치고 올해 1월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울산경자청은 수소 산업 기반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비전을 선포하고 입주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의 강점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과 수소분야 융·복합을 통해 수소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해 외투기업뿐 아니라 국내 입주기업에도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 인세티브를 제공한다. 총 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등 인프라 건설뿐 아니라 입주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신설했다.
산업부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추구하는 수소선도 도시와 관련해 다음 달부터 ‘수소법’ 시행에 맞춰 수소 전문기업 지정, 그린수소 실증 확대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