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자산운용,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

3억원 기부하며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 위촉
  • 등록 2021-02-09 오전 10:43:02

    수정 2021-02-09 오전 10:43:0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금융투자회사인 헤리티지자산운용이 3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헤리티지자산운용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는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이사와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이 참석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이익의 일부를 환원해 사회와 동반성장 한다’는 운영철학을 실천하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을 돕고자 3억원을 기부하고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나눔명문기업 84호에 등재됐으며,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가정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18년 9월 설립돼 펀드 설정과 함께 부지 매입·개발·분양·임차인 선정과정까지 도맡아 운영하는 부동산 전문 금융투자회사다.

또한 ‘한해 당기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회사정관을 준수하며 지난해 다수의 비영리 단체에 기부금 전달하고, 퇴소를 앞둔 보육원 청소년 50명에게 각각 자립정착금 5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총 1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이사는 “기업이 수익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 큰 축복이고, 기부는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며 “헤리티지는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19년 6월 론칭한 나눔명문기업은 2월 현재 기준으로 DGB대구은행, ㈜부산은행, ㈜인동에프엔, 서울에너지공사 등 94개의 기업이 동참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약정금액은 약 13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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