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베트남 당서기장 면담…“새로운 30년 협력 첨단기술로 이어져야”

양국 미래 논의…“최고 수준의 협력 발전시켜 나가야”
쫑 서기장 “한국, 베트남이 닮고자 하는 최적의 모델”
  • 등록 2023-06-23 오후 10:28:55

    수정 2023-06-23 오후 10:32:3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베트남 정상회담 및 총리 면담에 이어, 같은 날 오후 베트남 중앙당사에서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작년 6월 화상 통화 이후 직접 만나게 돼 반가움을 표시한 윤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향후 새로운 30년 협력을 위해 인적교류와 교육훈련이 첨단기술 분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쫑 당서기장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작년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양국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계속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국이 바로 베트남이 닮고자 하는 최적의 모델이며,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으로부터 더 많이 배워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쫑 당서기장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필요성을 중시한다”면서 “수천년 역사에서 많은 역경과 피침(침략)의 역사를 극복한 양국이 앞으로 더욱 강력한 동반자가 되어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면서 “오랜 세월 투쟁을 통해 주권과 독립을 지켜온 양국이 다른 나라들의 주권과 독립을 존중하면서 세계 평화에 함께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