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세양선박, 2010년 국내 5위권 종합해운사

  • 등록 2004-03-23 오후 4:18:16

    수정 2004-03-23 오후 4:18:16

[edaily 조진형기자] <지난 19일 14시32분에 출고된 "세양선박, 2010년 국내 5위권 종합해운사(상보)" 기사 본문중 `지난 1월에 인수한 세모유람선…` 내용을 `지난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모유람선에 대해 인수 확정후…`로 고칩니다. 세모측에서 인수 협상이 진행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왔습니다. 수정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양선박(000790)이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발표, 2010년까지 국내 5위권(매출액기준)안에 드는 종합해운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세양선박(쎄븐마운틴해운 합계)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해운업계 9위다. 이와함께 세양선박은 올해 예상매출액이 240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양선박은 19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대형 벌크, 탱커 자사선을 도입 등의 선대 개편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 대형 거래처를 확보하겠다는 경영전략을 밝혔다. 세양선박은 올해 대형유조선(VLCC) 1척, 파나막스급 벌크선 2척 등 총 5척의 자사선을 도입키로 했다. 또 한국전력, BHP 등 대형거래처를 확보해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향후 3~4년까지 총2679억원의 물량을 확보했다. 세양선박은 올해만 900억원의 장기계약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세양선박은 이런 전략으로 올 매출액을 전년대비 113% 증가한 240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238% 증가한 230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세양선박은 지난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모유람선에 대해 인수 확정후 영업활성화시키고 인수 예정인 진도를 통해 연계사업을 강화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임병석 세양선박 회장은 "세모유람선은 자본구조는 부실하지만 최근 3년동안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독점적 사업권을 가져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향후 한강 개발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로 매출을 대폭 신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양선박은 세모유람선의 올해 매출예상액 198억원, 영업이익률 8.7%의 이익을 예상했다. 2005년과 2006년의 매출액은 각각 218억원, 240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임 회장은 "진도는 중국 광쩌우, 상하이, 대련 등 항구 주변에 공장을 가지고 있고 기술력도 최고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있다"며 "진도의 중국 공장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해운시장, 해외금융 등의 중국시장까지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의 올해 매출예상액은 3270억원, 영업이익률은 4.4%로 예상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3410억원, 3674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임 회장은 진도는 현재 원자재확보와 컨테이너 운송에 어려움이 있으나 세양선박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극복될 수 있고 진도의 인수로 세양선박은 컨테이너 운송업의 진입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양선박은 향후 1년내에 현지금융 개발 후 진도를 중국 증시에 직상장을 시도하고 2년내에 모피사업을 한국에서 분할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임 회장은 진도를 인수하는게 무리한 투자가 아니라며 인수금은 약175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반을 회사채로 발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유상증자를 통해 구조조정회사(CRC)와 세양선박 컨소시엄이 공동 부담한다"며 "세양선박측이 부담하는 금액은 300억~400억원 가량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항간에 돌고 있는 700억원 유상증자설은 낭설"이라며 "올해 유상증자를 한다해도 70억에서 100억정도의 소규모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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