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사고’ 사망자 11명으로 늘어…1명은 신원확인 중

사고 7일째 시신 3구 추가 수습…2구는 한국인으로 신원 확인
20대·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시신 1구 신원 확인 중
  • 등록 2019-06-05 오전 11:35:30

    수정 2019-06-05 오전 11:35:3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사고 발생 7일째인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탑승객 중 추가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이번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늘었다.

4일(현지시간) 오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인 헝가리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 대원들이 희생자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4일 수습된 시신 3구 중 2구는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에 의해 한국인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나머지 시신 1구에 대해서는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60대 남성과 20대 남성으로, 각각 사고 현장으로부터 55km 떨어진 지점과 하류 50km 지점(‘에르치’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로써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총 33명 중 7명은 구조됐고 11명이 사망했으며, 15명은 실종 상태다.

한편 사고 발생 8일째인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는 선체 인양을 위한 준비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과 헝가리 양국 수색팀은 이날 선체 인양을 준비하기 위해 잠수 요원을 투입해 선체에 로프와 체인을 감는 등의 기초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3일부터 수중 수색을 통해 계속해서 추가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선체 인양 준비 과정에서 실종자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될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부터는 한국에서 추가로 도입된 표면공기공급식 잠수장비(SSDS) 1대가 추가로 투입되고, 선체의 내부 수색을 위한 새 수중드론(무인탐지로봇)도 도착할 예정이어서 잠수 요원들의 수중 수색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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