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흥행 시름 덜었다`..넥슨 역대 최대로 참가

넥슨, 본사 확보 부스만 300개 역대 최대
자회사까지 합하면 이보다 훨씬 많아
넷마블 불참하고 엔씨 규모 줄였지만 전년대비 `성장`
  • 등록 2015-11-03 오후 1:46:02

    수정 2015-11-03 오후 1:46:0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넥슨의 적극 참여로 흥행 실패 우려를 불식시켰다.

넥슨은 자사 부스 300개를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했다. 지난해 참가 규모(180부스)의 약 1.7배다. 벡스코 그랜드볼룸과 전시장 바깥 행사장까지 합하면 지난해 대비 두 배라는 게 넥슨 관계자 전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지스타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급을 기록하게 됐다. 국내 대표 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지스타 불참을 선언하고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 규모를 줄이면서 ‘넥슨의 힘’은 어느 때보다 ‘큰 힘’이 됐다.

지스타 사무국은 올해 지스타 참가 부스가 총 2636개로 전년대비 2.7%(53부스) 늘었다고 밝혔다. 참가 업체 수는 633개사로 전년 대비 2.6%(18개) 증가했다. 참가국은 35개국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넥슨,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참가

오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를 일주일 앞두고 넥슨은 ‘지스타 프리뷰’ 행사를 3일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열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PC온라인 게임 7종, 모바일 게임 8종 총 15종을 출품한다.

PC온라인 게임으로는 ‘하이퍼유니버스’,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서든어택2’ 등을 출품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피파온라인3’ 등의 신작 시연도 진행한다.

모바일 게임존은 초대형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HIT’, 넥슨지티의 ‘슈퍼판타지워’, 신규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에 대한 시연이 예정돼 있다. 넥슨은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마비노기 듀얼의 신규 영상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넥슨은 PC온라인 게임관으로 140개 부스, 모바일 게임관으로 100개, 팬 체험존으로 60개 부스를 확보했다. 이번 지스타는 물론 역대 지스타 대비로도 최대급이다.

넥슨과 함께 지스타 ‘쌍두마차’로 불리던 엔씨소프트는 참여 규모를 줄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규모의 절반인 100여 부스로 이번 지스타에 참여한다. 리니지이터널 등 차기작을 준비중이지만 과거와 달리 특별히 부각할만한 신작이 없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메인 스폰서 회피 의혹’..넥슨 “몰랐을 뿐, 의도적 아냐”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넥슨은 (국내 대표 게임사로서) 당연히 지스타에 나가야 한다”며 “지스타는 1년에 한번 진행되는 큰 축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넥슨이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포기한 배경에 대해 ‘의도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출품 부스에 콘셉트 등을 논의하다 메인 스폰서에 대한 것을 늦게 알았다”며 “생각지 못했을 뿐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