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조사반, 이상반응 145건 심의…'아나필' 16건 인과성 인정

사망 42건·중증 59건·아나필락시스 의심 44건 심의
사망 41건, 인과성 인정 어려워…1건 재논의
중증 56건, 인과성 인정 어려워…3건 재논의
아나필락시스 44건 중 16건 인과성 인정
  • 등록 2021-06-28 오후 2:27:45

    수정 2021-06-28 오후 2:28:1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상반응 145건을 심의한 결과 아나필락시스 16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 나머지는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판단을 보류했다.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피해조사반은 지난 25일 제19차 회의를 열고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 101건(사망 42건, 중증 59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사례 42건의 평균 연령은 79.7세(범위 52~94세)였고, 이 중 41명(97.6%)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30명, 아스트라제네카 12명이었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당뇨, ,협심증, 치매, 고지질혈증 등이었다.

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4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피해조사반은 “추정사인의 상당수를 차지한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패혈증 등은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류된 사례 1건은 추가 자료를 보완하여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중증 사례 59건의 평균 연령은 76.2세(범위 23~94세)였다. 이 중 56명(94.9%)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7일(범위 6시간~25일),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43명, 아스트라제네카 15명, 얀센 1명이었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당뇨, 치매, 고지혈증, 만성신장질환 등 이었다.

중증사례의 추정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백신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 한 결과 56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보류된 사례 3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 중 16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19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563건(사망 266건, 중증 29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74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전체 심의 사례 중 92건(사망 1건·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88건)에 대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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