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해외진출 전략 전면 수정[TV]

  • 등록 2011-01-12 오후 7:49:08

    수정 2011-01-12 오후 7:49:08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백화점이 새해를 맞아 해외진출 전략을 새로 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 각 국가별로 상황에 맞게 수정함으로써 실패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환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롯데백화점의 글로벌시장에서의 진출 전략이 전면 수정됩니다.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분석해 진출 국가의 특성에 맞게 전략을 수정하기로 한 것인데요 특히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진출 전략의 틀이 크게 바뀝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마음먹은대로 움직여주지 않은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 나라의 실정에 맞는 출점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최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을 수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몇년 간 적극적인 해외진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해외사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중국시장은 합작이 아닌 단독 진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출점방식 또한 건물 신축 방식에서 주요 상권에 위치한 건물을 임대해 입점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텐진2호점은 텐진시 `문화중심(文化中心)`에 위치한 건물에 입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출점 방향도 바뀌었습니다. 부지를 매입해 오픈하는 전략이 리스크가 커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한 진출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현재 모스크바 대형 쇼핑몰 인수를 추진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내 인수작업을 마치고 보수 작업을 거쳐 하반기 2호점을 오픈 할 계획입니다.

동남아 시장의 중심 거점인 베트남도 기존 복합쇼핑몰 방식에서 휴양지를 중심으로 쇼핑몰과 리조트를 결합하는 모델을 구사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하노이 대우호텔 인수도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하노이점 출점과 함께 베트남 최고 휴양지로 평가받는 다낭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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