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오전 9시42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44% 상승한 1만2005.04를, 나스닥 지수는 0.49% 오른 2656.61을, S&P500 지수는 0.44% 뛴 1276.54를 각각 기록했다.
주말 동안 기업들의 M&A 발표가 잇따랐다. 기업들이 M&A에 나선다는 것은 향후 경기를 좋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가에는 호재가 된다.
보험사 얼라이드월드어슈어런스는 트랜스애틀란틱홀딩스를 3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또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스포츠 의류 업체 VF는 팀버랜드를 20억달러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웬디스는 아비스 레스토랑을 로크캐피털그룹에 1억3000만달러 현금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 포장재 업체인 그래엄패키징은 16억4000만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혂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