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TPP→TPP11 관심 없다"

  • 등록 2017-11-13 오후 2:01:30

    수정 2017-11-13 오후 2:01:30

11개 TPP 가입국 통상장관들이 지난 9일 베트남 다낭에서 TPP 회생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을 제외한 11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가입국이 일본 주도로 ‘포괄적·점진적 TPP’(CPTPP), 이른바 TPP11를 구성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관심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1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장쥔 외교부 국제경제사 사장은 전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은 TPP 관련 성과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으며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장 사장은 “다낭 선언에는 TPP에 대한 아무런 언급도 없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회원국도 그것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RCEP의 미래에 자신감이 넘치고 RCE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체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을 제외한 TPP 11개국 통상장관은 25차 베트남 다낭 25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TPP의 핵심요소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주도하는 RCEP는 연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RCEP에 참여하는 16개국 무역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가 무산돼 내년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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