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마련한 ‘개미 심폐소생 긴급 좌담회’에서 “경제 상황은 늘 오르내리는 데 사이클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호경기 때 정책과, 불황이나 불경기 오는 데 대비책이 필요할 때 정책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금투세 도입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집값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나,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많은 법안을 경제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부자 감세’라는 고약한 프레임을 씌워 중산층을 죽이고 있다”고 봤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상황이 안 좋은 때일수록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고, 특히 자본시장에 주는 메시지는 잘못하면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며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모두 금융으로부터 왔다, 세계 경기 위험 외적 요인이 큰데 내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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