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지난해 영업손실 1918억…적자폭 줄여

매출 7조4083억…전년비 52.4% 증가
  • 등록 2024-01-26 오후 5:38:43

    수정 2024-01-26 오후 5:38:43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이 지난해 조선업 호황에 따른 선박 수주 증가로 연간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한화오션(042660)은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조4083억원, 영업손실 19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1조6136억원) 대비 88.1%(1조4218억원)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144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 측은 “(선박)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 및 영업마진 개선에 따른 적자폭 개선,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오는 2월 21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사진=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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