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중국 우려에 급락 예고

  • 등록 2010-06-29 오후 9:04:09

    수정 2010-06-29 오후 9:04:09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지수 선물을 끌어내렸다.

오전 7시46분 현재 다우 선물은 121.00포인트 하락한 9967.00을, 나스닥 선물은 28.25포인트 내린 1807.75를, S&P500 선물은 14.50포인트 떨어진 1056.40을 각각 기록중이다.

◇ 중국 경기선행지수 하향 수정

중국의 경기 전망이 대폭 하향 수정된 점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4월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를 당초 1.7%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수정했다.

컨퍼런스보드는 계산 착오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윌리엄 애덤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정이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의 성장 동력이 꺾이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 아시아, 유럽 증시 하락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중국 경기전망 하향으로 중국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시장 내 불안심리가 고조됐다.

중국 증시는 4%의 급락세를 나타냈고, 일본증시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수출주를 중심으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어 개장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장초반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경기 우려감으로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빠지자 유럽증시도 동조하는 모습이다.

◇ 주요 경제지표 대기

이날 미국에서는 오전 9시에 4월 S&P-케이스실러 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된다. 또 10시에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전월 63.3보다 소폭 하락한 63을 예상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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