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월배당 ‘KODEX 美배당 액티브 ETF’ 한달 수익률 7.8%

美 DIVO ETF처럼 월 분배금 50원에 더해 기초자산 상승
  • 등록 2022-10-27 오후 1:37:34

    수정 2022-10-27 오후 1:37:3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7일 ‘삼성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가 지난 9월 27일 상장한 이후 지난 26일 기준 한 달간 수익률이 7.8%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상장지수펀드(ETF)의 첫 월배당금은 세전 50원으로 11월 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20%의 지분을 인수한 미국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대표적인 메가히트 ETF인 ‘DIVO ETF(CWP 인핸스드 디비던드 인컴 ETF)’를 국내 투자 환경에 맞추어 현지화한 상품이다. 미국 S&P 종목 중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하며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한다. 2016년 상장한 DIVO는 연평균 배당수익률이 5.3% 수준으로 월평균 0.44%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1년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월평균 약 44만원을 지급받은 셈이다.

이 상품은 분배금이 매월 지급되는 월배당 상품이면서 개별 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로, 꾸준한 현금 배당 확보는 물론 기초자산의 상승까지 ‘일석이조’의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 안정적인 월배당 지급을 위해 기업의 배당 외에 콜옵션 매도 전략을 사용해 추가적인 배당 재원을 마련한다.

삼성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의 한 달 수익률 성과가 우수할 수 있었던 데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S&P 우량 배당성장주에 투자함과 동시에 단순히 기계적인 커버드콜 방식이 아닌 개별 기업에 대한 탄력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취했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콜옵션 매도로 받는 프리미엄이 종목별로 다르고, 경우에 따라 옵션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대신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전략적으로 추구할 수도 있다. 단순히 옵션 프리미엄만 수취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이 유효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 증시 움직임과 관계없이 꾸준히 현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를 위해 최근 일부 ETF의 분배금을 월 지급식 또는 분기 지급식으로 전환했다.

9월부터 월 지급식으로 전환한 해외 리츠 ETF인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와 ▲KODEX TSE 일본리츠(H)는 10월 초 첫 분배금이 각각 42원, 67원씩 지급되었고 11월 초에는 각각 45원의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분배금 수취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10월 27일까지 매수하면 된다. 분배금 지급은 지급기준일(10월 31일) 익영업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매월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현금을 생활자금에 보태거나 추가 투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월배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꾸준한 현금 배당뿐 아니라 탄력적인 운용을 통한 자산의 상승도 노릴 수 있는 상품으로 출시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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