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 코로나19 한약 치료 연구에서 처방별 증상 개선 확인

  • 등록 2023-04-03 오후 2:01:28

    수정 2023-04-03 오후 2:01:2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함소아한의원이 참여한 코로나19한약 치료 연구가 한의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지난해 “일개 한의의료기관에서 COVID 19 증상 완화를 위해 한약이 투여된 환자 63례에 대한 보고” 논문을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게재했다.

올해 2월 이 논문으로 일저자인 김홍익 공중보건한의사와 공동저자인 추홍민 공중보건한의사는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주관 논문제에서 3위를 수상했다.

이 연구는 2022 년 01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함소아한의원 일산점에서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비대면 진료를 받고 한약이 투여된 환아 및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해당 환자의 의무기록을 통해 치료 추이와 호전도에 대해 보고했다.

본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COVID-19 한의치료 권고안에 따라 연관증상을 호소하는 한의치료가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처방별 증상개선에 필요한 시간, 각 환자군의 임상 증상의 변화에 대한 특성을 확인하였다. 평균적으로 발열은 3일 이내, 인후통과 기침은 5일 이내에 증상 개선이 이루어졌다. 환자들에게 투여한 처방은 은마산(은교산합마행감석탕- 이하 은마산), 은교산, 마행감석탕, 갈근해기탕, 맥문동탕, 죽엽석고탕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함소아한의원 일산점 윤종현 대표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내원한 환아 및 일부 성인 환자들은 주로 기침, 인후통, 발열 증상이 많았다. 이러한 증상의 치료로 은마산이 가장 많이 처방됐으며, 초기 발열과 더불어 근육통, 두통 위주의 증상에는 갈근해기탕의 처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의계에서는 COVID-19 한의치료권고안을 통해 형방패독산, 구미강활탕, 은교산 및 마행감석탕 가감방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회복기에는 한의사의 변증에 따른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함소아 조현주 대표는 “이번 연구는 소아환자를 포함한 한의진료 권고안에 의거한 다양한 처방을 활용하여 진료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 자료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약 치료의 근거가 보완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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