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시·군·구별로는 제주 서귀포시가 13.28%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주 제주시가 12.08%로 뒤를 이었다. 서귀포시는 제2신공항 건설, 영어교육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신화월드 복합리조트가 단계적으로 개장하면서 주택가격에 반영됐다. 제주시는 제주도로 이주한 이들의 주택수요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봉개지구 공공주택 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등이 단독주택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부산 수영구는 각종 아파트 건축사업과 민락동 휴양지 개발사업, 원룸·다세대 주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11.82% 올랐다. 홍대와 연남동 인근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서울 마포구가 11.48%로 상승률 4위를 기록했다. 다세대·다가구·상업용 부동산 신축을 위해 단독주택을 사겠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대구 수성구는 범어동 재개발 사업과 수성의료단지 개발사업, 역세권 인근 가격 상승 등으로 11.32% 올랐다.
전국 시·군·구 중에서 평균 상승률인 5.51%를 웃도는 지역이 57곳, 밑도는 지역은 193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