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나로호가 우주에 이르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2002년 8월 나로호 개발계획 확정 후 2009년 8월 25일 1차 발사,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에 연달아 실패하는 아픔을 느껴야 했다”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한 끝에 마침내 오늘 성공의 역사를 쓰게 됐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자국에서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한 나라에 주어지는 ‘우주클럽’에 세계 11번째로 진입하게 된 대한민국의 기술력은 이제 세계 각국이 인정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공과 그동안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고해상도 실용위성·소형위성 개발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