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하반기에도 부동산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반기 이후 전셋값이 매맷값의 상승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사진=국토지리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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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동산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하반기 이후에도 전셋값이 매맷값의 상승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18일 부동산114가 전국에 걸쳐 일반인 4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4%가 올해 하반기 부동산 경기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은 응답자의 61.9%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은 72%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의 29.7%는 ‘시장 저점 통과로 인한 회복세 기대’를 꼽았고, 26.9%는 ‘규제 완화를 통한 거래시장 활성’을 주 요인으로 답했다. 반면 부동산 경기를 부정적으로 예상한 응답자의 35%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을, 26.7%는 ‘채무상환능력 저하’를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52.3%는 ‘집주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물량 감소’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신규 분양을 위한 전세 거주 증가’(17.5%)는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장용훈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시장 회복세는 정부의 정책으로 이뤄진 형태였지만 최근 들어 수요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면서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 2015년 하반기 부동산 경기및 가격 전망 [자료=부동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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