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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한 후 9개월 만이라 사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해부터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태영건설의 사업 안전성도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유동성 위기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지난달 태영건설은 입장문을 내고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악성 루머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959년생인 우 사장은 37년간 태영건설에만 몸담은 ‘태영맨’이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5년 태영건설 토목본부에 입사했다. 태영건설 입사 후 민자사업팀장, 개발본부 본부장을 거쳐 올해 1월 개발본부·NE 사업본부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뒤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