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장 "뉴욕상장 앞서 신주발행 가능"

  • 등록 2004-05-14 오후 7:33:38

    수정 2004-05-14 오후 7:33:38

[edaily 오상용기자]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000110)장은 14일 "내년초로 예상되는 국내 주식거래 재개 및 뉴욕증시 상장에 앞서 신주를 발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헨 행장은 이날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자기자본 비율은 적정성을 유지하겠지만, 내년에는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코헨 행장은 또 "제일은행 지분의 20~25%를 상장할 예정이라는 최근 언론 보도는 확정된 게 아니다"라면서 "뉴브리지캐피탈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주주 지분 매각의 구체안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연말께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사회도 이같은 계획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일은행 주식은 지난 99년 6월부터 거래가 중단된 상태.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서는 유통물량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구주 매출 또는 신주 발행이 필요하다. 한편, 코헨 행장은 한미은행을 인수한 시티그룹에 대비해 "자산운용업 협력사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현재 두 곳과 논의중이며 올 여름중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약 5억달러 규모의 해외 MBS 발행에 이어 이달 또는 내달중 6000억원 규모의 추가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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