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생리의학상'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특강 연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최초 발견
에이즈 연구 공로 2008년 노벨생리학상 공동 수상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교보컨벤션홀
  • 등록 2016-11-14 오후 1:50:02

    수정 2016-11-14 오후 3:03:34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프랑스의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사진=대산문화재단)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대산문화재단은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의 특별강연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날 강연에서 바레-시누시는 ‘세계의 건강을 위협하는 도전들: HIV의 발견부터 21세기 건강 위해요소들까지(From HIV‘s discovery to global health challenges of the 21st Century)라는 주제로 에이즈 등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질병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대처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바레-시누시는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하고 이후 에이즈 연구 분야를 이끌며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바레-시누시에 따르면 아직까지 에이즈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질병의 완치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더욱 어두운 상황이다. 나아가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 등의 유행병이 새롭게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구적 차원의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취해야 할 자세와 방안이 이번 강연의 중심 내용이다.

바레-시누시는 1947년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6대학에서 화학공학과 생명공학 학사 학위 및 생화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파스퇴르연구소에서 바이러스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바레-시누시는 에이즈 및 HIV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바레-시누시는 1983년 동료 과학자 뤼크 몽타니에와 함께 HIV를 최초로 발견하여 본격적인 에이즈 연구의 장을 열었다. 이후에도 에이즈 발병과 치료 분야, 특히 HIV의 감염과 HIV 감염에 따른 CD4+ T세포 감소를 막는 방법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들을 이끌어왔다. 2008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뤼크 몽타니에, 하랄트 추어하우젠과 함께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본 강연회는 350석 규모로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여유좌석이 있을 경우에 한하여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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